잠비아와 우루과이가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잠비아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4-2로 역전승했다.
포르투갈과 1차전에 이어 이란까지 잡은 잠비아는 2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잠비아는 전반 7분과 후반 4분 차례로 실점했지만 후반 9분을 시작으로 17분 만에 4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잠비아에 역전패한 이란은 1승1패(승점 3)에 그치면서 포르투갈과 27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다투게 됐다. 포르투갈은 이어 열린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D조에서는 우루과이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38분 니콜라스 스치아피카세의 결승 골과 후반 추가시간 마티아스 올리베이라의 추가 골로 2골차 승리를 챙겼다.
앞서 열린 D조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남아공을 2-0으로 꺾었다.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이탈리아와 일본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