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동남아시아와 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4월 22~2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컨벤션 엑시비션, 5월 6~7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 13~14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 26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 등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열고 약 9만여 팬들과 만났다.
더운 날씨만큼이나 아시아와 호주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은 단독 콘서트를 처음 개최하는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공항 일대가 마비됐다.
태국에서는 방콕 초대형 한류몰 '쇼디시 몰'의 '방탄소년단 브릭라이브 카페(BTS Bricklive Café)'를 방문한 멤버들을 보기 위해 2천여 팬들이 모이기도 했다.
2년 만에 방문한 호주 시드니에서는 좋은 자리에서 멤버들을 가까이 보기 위해 공연 시작 2일 전부터 공연장 외부에서 캠핑하는 팬들이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직후 열린 시드니 공연에서 "이 곳 시드니를 비롯한 전 세계 '아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 영광은 모두 여러분들의 것이다"라며 빌보드 수상을 안겨준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NEWS:right}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7월 초까지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재팬 에디션'(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JAPAN EDITION~)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가요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케이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