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신예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과 최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간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결승골을 묶어 2016~2017 독일축구협회 포칼 결승에서 프랑크푸르트를 2-1로 꺾고 우승했다.(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적설 속에 터진 결승골은 오바메양의 마지막 선물이 될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8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16~2017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서 2-1로 승리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도르트문트는 전반 22분 역습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결국 해결사로 나섰다. 한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오바메양은 후반 22분 페널티킥을 차 넣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 경기를 앞두고 이적을 직접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오바메양이지만 결승골로 도르트문트에 통산 네 번째 DFB 포칼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