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의 간판 타자 김태균이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82경기로 늘렸다.
김태균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고의4구 1개를 기록해 8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달렸다.
김태균은 팀이 5-0으로 앞선 2회 1사 2,3루에서 고의4구로 출루해 지난해 8월7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나갔다.
앞으로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장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 부문 세계 최장 기록은 대만프로야구의 린즈셩이 기록한 109경기다.
한화는 두산을 3-2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