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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아들, 7일 귀국…유섬나도 강제송환

법조

    정유라 아들, 7일 귀국…유섬나도 강제송환

    정씨 아들·유씨, 동시에 인천공항에 도착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아들이 7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세월호 실소유주였던 유병헌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도 이날 같은 시간에 강제송환돼 한국에 도착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의 아들과 60대 보모, 마필관리사 등 3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7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마필관리사는 정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될 당시 함께 있었던 인물로 알려졌다.

    덴마크 당국은 정씨 아들과 보모의 요청으로 신변보호를 하던 중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귀국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보모와 마필관리사가 귀국하는대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리에서 3년 동안 도피생활을 해오던 유섬나씨도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법무부는 프랑스 최고행정법원(Conseil d'Etat)의 결정에 따라 강제송환이 최종 결정된 유씨를 6일(현지시각) 체포해 송환한다.

    세모그룹 계열사를 운영하며 49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씨는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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