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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 지킨 오승환, 7연패 끊고 14호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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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점차 지킨 오승환, 7연패 끊고 14호 세이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노컷뉴스DB)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14호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7연패 탈출을 마무리지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일 LA 다저스전 이후 8일만에 시즌 14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그동안 팀이 7연패 늪에 빠지면서 등판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러나 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내며 '끝판대장'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에게 2루타를 맞았다. 마이켈 프랑코를 2루 앞 땅볼로 잡아냈으나 그 사이 2루주자가 3루로 갔다. 결정적인 위기 상황이 찾아온 것.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두 타자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타자 프레디 갈비스에게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으나 토미 팸이 몸을 날려 결정적인 수비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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