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가 열린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은퇴 후에도 박지성(36)은 바쁘다.
FC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C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매치가 현지시간으로 6월30일 캄프 누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로 이번 매치에 출전한다.
박지성에게 레전드 대접은 익숙하다. 이미 지난 5일에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에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으로 출전했다. 당시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변함 없는 체력을 과시했다.
캄프 누 잔디를 밟는 것은 9년 만이다. 박지성은 2007-20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캄프 누를 방문했다.
박지성과 함께 예스퍼 블롬퀴스트, 퀀튼 포춘, 카렐 포보르스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미카엘 실버스트레, 드와이트 요크가 출전을 확정했다. 이번 추가 발표에 앞서 폴 스콜스 등도 출전을 알렸다.
FC바르셀로나 레전드로는 호나우지뉴, 에드가 다비즈 등이 추가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