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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요족' 진단…현역→사회복무요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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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형주 '요족' 진단…현역→사회복무요원 전환

    (사진=디지앤콤 제공)

     

    팝페라 테너 임형주(31)가 선천적인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 진단을 받아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디지앤콤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육군 1사단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 중이던 임형주가 선천적인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아 지난 9일자로 4급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었단 사실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요족은 '까치발'이라고도 불리며 편평족과 반대로 내측종아치를 지지하는 족저근이나 인대가 위축돼 일반적인 아치의 곡선보다 너무 높이 형성되는 증상이다.

    임형주는 당초 현역 3급으로 지난 3월 경기도 파주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해 4월 신병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았다.

    임형주는 수료식을 마친 뒤 지난 4월 중순 육군 1사단 군악대로 자대배치돼 이병으로 복무하던 중 여러 증세가 악화되었고 이후 병무청 지정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방사선 및 CT촬영을 진행했다.

    소속사는 "훈련소에서 지속적인 발 통증으로 군화 착용이 힘들어 생활화를 신고 훈련받았으며 원인 불명의 호흡기 질환으로 객혈 및 성대에 부종이 생기는 등 몸 상태가 다소 심각해 퇴소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본인의 의지로 훈련소를 어렵게 수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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