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린 컨페드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꺾고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사진=국제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갈무리)
러시아가 뉴질랜드를 꺾고 '월드컵 전초전'에서 힘찬 출발에 나섰다.
러시아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두고 열린 각 대륙 챔피언의 맞대결에서 러시아는 '오세아니아 챔피언' 뉴질랜드에 한 수 앞선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31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간 러시아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뉴질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 24분 페도르 스몰로프의 추가골에 2-0 승리로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러시아와 뉴질랜드는 A조에 속했다. A조는 이들 외에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 포르투갈, 2015 북중미축구연맹컵 우승팀 멕시코가 경기한다.
B조는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과 '남미 챔피언' 칠레, '아시아 챔피언' 호주와 함께 2014 FIFA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