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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할 거라 기대했나?" 젊은 독일, 힘겹게 호주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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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할 거라 기대했나?" 젊은 독일, 힘겹게 호주 격파

    독일이 호주를 3-2로 격파했다. (사진=FIFA 트위터)

     

    "완벽할 거라 기대한 사람이 있습니까?"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자격으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했다. 하지만 요하임 뢰브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비를 위해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 등 주축 선수들을 명단에서 대거 제외했다.

    23명 명단 가운데 6명이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새 얼굴이었다. 또 A매치를 10경기 이상 뛴 선수가 6명에 불과했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 독일-호주전. ESPN의 표현을 빌려 '새로운 독일(New-look Germany)'이 호주를 3-2로 격파했다.

    당연히 늘 봤던 독일 축구는 아니었다.

    전반 5분 만에 라르스 슈틴들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41분 톰 로기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44분과 율리안 드락슬러, 후반 3분 레온 고레츠카가 연속 골을 넣은 뒤 후반 11분 토미슬라브 주릭에게 1골을 더 허용했다.

    3-2, 힘겨운 승리였다. 독일이 한 경기 2실점한 것은 유로 2016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당한 0-2 패배 이후 1년 만이다.

    뢰브 감독은 담담했다.

    뢰브 감독은 "완벽할 거라 생각한 사람이 있냐. 함께 해본 적이 없는 팀이다. 그래서 열흘 동안 많은 훈련을 했다"면서 "중심이 없는 팀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팀인 점을 감안하면 훈련은 잘 됐다"고 말했다.

    현 멤버 중 A매치 최다 출전자(호주전 포함 29경기)인 드락슬러도 "분명 우리는 더 성장해야만 한다. 물론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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