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이핑크가 쇼케이스 장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에이핑크는 2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한 남성이 소속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와 '쇼케이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을 했다.
소속사는 전화를 받은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쇼케이스장에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보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수색 결과 별다른 징후를 발견하진 못했으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쇼케이장 인근에 인력을 배치해놓은 상태다.
소속사가 고용한 경호 인력 10여 명도 현장을 지키고 있다.
에이핑크는 지난 14일에는 살해 협박을 받아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한 남성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 남성은 '에이핑크 기획사에서 나를 고소했다. 에이핑크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이 신원 및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아직 이 협박범은 잡히지 않았다.
한편 소속사는 폭파 협박을 한 남성의 목소리가 살해 협박범과 동일했다고 밝혔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