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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아웃 선언한 황재균, 메이저리그 전격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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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트아웃 선언한 황재균, 메이저리그 전격 콜업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 (사진=노컷뉴스DB)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비롯한 지역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9일(이하 한국시간)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예정이라고 28일 전했다.

    황재균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7월1일까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면 잔여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겠다는 옵트아웃 의향을 밝혔고 이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응답한 것이다.

    스프링캠프부터 황재균과 경쟁한 백업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의 부상이 재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황재균은 약 3개월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타율 0.287, 7홈런, 44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을 메이저리그 명단에 등록하면 황재균은 스플릿 계약 조건에 따라 연봉이 대폭 상승한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시 연봉 150만 달러,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16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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