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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부자댁 7연승 실패 … 정체는 소향

    흥부자댁 소향.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흥부자댁이 7연승에 실패했다. 흥부자댁은 비와이의 '데이데이'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지만 MC햄버거의 흥겨운 '날 떠나지마'에 패했다.

    흥부자댁의 정체는 소향이었다.

    2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게 맞서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방송됐다.

    흥부자댁을 꺾고 MC햄버거가 59대 새로운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가왕 결정전에서 흥부자댁은 비와이(BewhY)의 ‘데이 데이(Day Day)’를 불렀다.

    예상치 못한 선곡에 연예인판정단의 유영석은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

    김구라는 “사실 나는 반(反)가왕파였는데 오늘은 주저 없이 2번을 눌렀다”며 흥부자댁이 새로운 장르에 역량을 펼친 것에 칭찬했다.

    신봉선은 “새로운 놀라움을 보여줬다”며 “역시 가왕이시다”라고 평했다. 로이킴은 “이번 가왕님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모든 멜로디가 성스럽게 들린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판정단 투표 결과 56표를 얻은 MC 햄버거가 58대 가왕에 등극했다. MC 햄버거는 “정말 많이 떨렸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남겼다.

    여성가왕 최초로 6연승을 기록하며 여성 가왕 신기록을 수립했던 흥부자댁의 정체는 소향이었다.

    무대에서 내려온 소향은 “여기까지 온 것도 많이 왔다”고 말하면서도 “만약에 또 나오게 된다면 랩은 안 하는 걸로”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소향은 “그래도 오랫동안 여러분이랑 인사를 해서 너무 좋았고 기뻤다”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

    소향은 "복면가왕을 하고 보니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소향은 "팬분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언니 화장은 셀린디온인데 말하는 건 일용엄니라고 하더라"라며 "전 말 되게 많은 사람"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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