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감독이 요청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 골키퍼), 이재홍(34,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협회 전임지도자 출신 전경준 코치는 2016년 리우 올림픽과 올해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해운 골키퍼 코치는 U-20 월드컵에서 신태용 감독을 보좌했다.
눈에 띄는 것인 김남일, 차두리 코치 선임이다.
김남일 코치는 최용수 감독과 함께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최용수 감독의 사임과 함께 코치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신태용 감독의 호출을 받고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차두리 코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전력분석관으로 몸 담은 경력이 있다. 지난 4월 사퇴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A급 코치 라이선스를 땄고, 이번에는 정식 코치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월드컵 예선을 비롯한 대표 선수 시절의 다양한 경험 전수는 물론 선수 관리와 포지션별 전술 수립 등에서 신태용 감독의 팀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월드컵 예선을 비롯한 대표선수 시절의 다양한 경험 전수는 물론, 선수 관리와 포지션별 전술 수립 등에서 신태용 감독의 팀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두리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