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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인왕' 정연주, 6년 만의 KLGPA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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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신인왕' 정연주, 6년 만의 KLGPA 우승 도전

    정연주. (사진=KLPGA 제공)

     

    2011년 신인왕 정연주(25)가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정연주는 14일 경남 사천의 서경타니 컨트리클럽(파72·64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정연주는 2011년 한국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6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2014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있었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연주는 한국여자오픈 준우승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3위에 이어 공동 선두로 카이도 여자오픈을 시작했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였다.

    정연주는 "이번 대회에서는 덥고 습해서 몸이 무거울 수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면서 "오늘은 그린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그린 스피드가 빨라지면 정말 어려운 그린이다. 그린 플레이에 신경 써야 한다. 페이웨이도 경사지가 많아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상희(27)도 정연주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서면서 데뷔 첫 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상희는 2009년 데뷔했지만,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것은 2014년과 2016년이 전부인 무명이다. 올해도 시드전을 거쳐 KLPGA 투어에 남았다.

    한상희는 "그동안 계속 컷 탈락을 해서 골프를 그만두고 싶었다"면서 "지난주 대회에 나간 이후에 정말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도 별로 생각이 없었다. 오늘처럼만 되면 골프가 쉽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이지후(24)와 허다빈(19)이 5언더파 공동 3위, 홍란(31)과 홍유연(25)이 4언더파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올해 3승을 거둔 김지현(26)은 2언더파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지현은 "못치고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서 보니 다들 비슷했다. 평균적으로 아주 많이 줄인 선수는 적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서 "오늘은 퍼트가 대부분 짧아서 실망을 많이 했는데 내일은 안 들어가더라도 지나가는 퍼트를 하겠다. 그래서 오늘 경기 끝나고 퍼트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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