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작가. (사진=JTBC 제공)
유시민 작가가 최근 찬반토론이 뜨거운 교육개혁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번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 폐지 논란 등에 대해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에서 박형준 교수는 “자사고 폐지를 이렇게 (공약 이행을 위한) 정치 논리로 하면 이념투쟁이 된다”며, “교육 개혁은 5년을 보고 하면 안 되고 50년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자사고, 외고 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노동시장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학벌 차별이 문제”라며, “이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는 한 학교에 커리큘럼이나 입시 제도를 어떻게 바꾸든 해법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국의 국립대학을 하나로 묶어서 서로 간에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서울대는 학부 모집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렇게 하면 대학 입시 경쟁도 많이 완화되고, 노동시장에서 학벌 차별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방송은 20일 밤 10시 50분.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