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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워너원 10년차 선후배간 ‘빅매치’ 불발

가요

    소녀시대-워너원 10년차 선후배간 ‘빅매치’ 불발

    소녀시대(위), 워너원(사진=SM, YMC 제공)

     

    걸그룹 소녀시대와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간 ‘빅매치’가 무산됐다.

    앞서 두 팀은 8월 7일 출격을 선언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정상의 걸그룹과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돼 현재 가요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신인 보이그룹이 같은 날 앨범을 낸다는 사실은 큰 화제를 모으며 업계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음원 차트에서의 정면 대결은 불발됐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신보인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음반은 8월 7일에 발매되지만, 음원은 8월 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소녀시대는 8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여는데, 이보다 먼저 신곡 음원을 발표하고 팬미팅 현장에서 무대를 첫 공개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들이 새 앨범을 내는 건 2015년 8월 발표한 정규 5집 ‘라이언 하트(Lion Heart)’ 이후 2년 만이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올 나이트(All Night)’와 ‘홀리데이(Holiday)’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담겼다.

    한편 워너원은 앞서 알려진 바대로 8월 7일 첫 미니앨범의 음원과 음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데뷔 당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인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연다. 신인 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이미 2만여 석의 티켓은 전석이 매진됐다.

    워너원의 데뷔 쇼케이스에서 ‘활활(Burn It Up)’과 ‘에너제틱(Energetic)’ 등 첫 미니앨범에 담긴 신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공연 당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나 데뷔 소감 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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