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1번타자에게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바로 출루다. 추신수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걸어나갈 때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 때 홈을 밟아 텍사스의 선제점을 올렸다. 3회말 공격에서도 볼넷을 골라냈고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러스가 투런홈런을 때려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득점은 58득점으로 늘어났다. 시즌 타율은 0.246으로 2리 낮아졌지만 출루율은 2리 높아진 0.363이 됐다.
텍사스는 볼티모어를 8-2로 눌렀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