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사진 제공=넥센 히어로즈)
2017시즌 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김세현(30)을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
KIA는 31일 김세현과 외야수 유재신(30)을 받는 조건으로 좌완투수 손동욱(28)과 이승호(18)를 넥센에 내줬다고 밝혔다.
올시즌 내내 불펜이 불안했던 KIA는 지난해 '구원왕'을 영입헤 뒷문을 강화했다. 김세현은 2016시즌 넥센의 마무리 투수로서 36세이브를 올려 세이브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성적은 좋지 않다. 1승3패 1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6.83을 기록하고 있다.
즉시전력감을 보낸 넥센은 KIA가 2013년 1라운드 5순위로 지명한 손동욱과 올해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승호를 받았다. 손동욱은 2013년 이후 1군 등판 경력이 없고 이승호는 좌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