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엘조(자료사진/박종민 기자)
그룹 틴탑 엘조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측이 엘조와 타 기획사의 전속계약 및 사전접촉을 금지했다.
연매협 측은 “지난 2월 24일 티오피미디어로부터 분쟁 조정신청이 접수돼 엘조의 상벌위 분쟁윤리심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양측 상호이해관계가 현저히 대립돼 양측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엘조 관련 타기획사와의 전속계약 및 사전접촉을 금한다”고 31일 밝혔다.
연매협 측은 “티오피미디어에서 제출한 자료 및 진술 내용에 따라 심의을 진행했다”며 “보다 공정한 윤리 심의를 위해 엘조에게 상벌위 출석을 요청, 사실 진위 여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파악해 분쟁윤리 심의를 운영규칙안에 따라 17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전했다.
틴탑 멤버 엘조는 2018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아있으나, 지난 2월 9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팀을 이탈했다.
틴탑은 엘조를 제외한 5인 체제(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로 활동 중이며, 티오피미디어와 법적 분쟁 중인 엘조는 연극 등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