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소집을 앞둔 황희찬은 새 시즌 개막 후 무서운 골 감각을 과시하며 벌써 시즌 6호 골 맛을 봤다.(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트위터 갈무리)
'신태용호' 막내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기세가 놀랍다. 벌써 시즌 6호 골이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각) 루마니아 스타디오눌에서 열린 비토룰 콘스탄차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날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무나스 다부르의 패스를 꽂아 넣으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6일 FC아드미라와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골 맛을 본 이후 12일 만이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선제골 이후 5분 만에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한스 볼프, 전반 31분 다부르의 연속 골이 터지며 3-1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후반 29분 프레드릭 굴브란센과 교체됐다.
올 시즌 개막 후 황희찬은 리그에서 넣은 2골을 포함해 컵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 유로파리그 1골 등 6골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12골을 넣는 등 16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초반부터 무섭게 골 기록을 쌓는 만큼 무난하게 자신의 프로무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