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음원 차트를 강타한 두 명의 가수가 신곡을 들려줄 채비를 마쳤다. ‘비도 오고 그래서’로 두 달째 차트에서 롱런 중인 헤이즈와 ‘좋니’로 역주행 1위 신화를 쓴 윤종신이 그 주인공이다.
헤이즈는 25일 오후 6시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리메이크한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를 공개한다.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정규 1집 수록곡으로 25년 만에 리메이크 됐다.
헤이즈는 느린 템포의 랩과 섬세한 보컬 파트로 구성된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를 통해 랩과 보컬을 동시에 소화하는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를 발표한 1992년 당시 느꼈을 감동을 25년이 지난 오늘 고스란히 다시 환기시킬 수 있는 감성으로 완성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팀 쟈니브로스가 맡았다. 연인들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유려한 영상에 담은 뮤직비디오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곡의 의미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담아냈다.
헤이즈의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 : TRAVELER)의 일곱 번째 곡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나플라, 에디킴, 수란 등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리메이크곡을 냈다.
‘월간 윤종신’ 8월호 ‘홈 메이드(Home Made)’
한편, 윤종신은 오는 28일 정오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8월호 ‘홈 메이드(Home Made)’를 공개한다.
‘홈 메이드’는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좋니’를 함께 만든 윤종신과 프로듀서 포스티노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으로, 포스티노가 만든 반주 패턴에 윤종신이 멜로디를 얹혔다.
DJ로 활약할 만큼 EDM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는 포스티노의 장르적 역량과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레트로 사운드를 되살려 보고자 하는 윤종신의 시도가 더해진 곡이라는 게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츠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라드,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여온 윤종신은 이번 8월호에서도 틀을 깬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