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만 뎀벨레. (사진=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대체자인 우스만 뎀벨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발표했다.
FC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에서 프랑스 출신 어린 공격수 뎀벨레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1억500만 유로(약 1398억원)다.
FC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에 뺏기면서 바이아웃 금액으로 2억2200만 유로를 받은 만큼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뎀벨레의 이적료 1억500만 유로는 네이마르에 이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역대 최다 이적료 공동 2위에 해당한다.
특히 FC바르셀로나는 뎀벨레에게 바이아웃 4억 유로를 책정했다. 네이마르 같은 경우를 일찌감치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뎀벨레의 연봉은 4000만 유로 수준이다.
뎀벨레는 1997년생인 어린 공격수다. 2015-2016시즌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6-2017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는 "프로 두 시즌 동안 78경기에 출전해 22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미 디디에 데샹 감독의 부름을 받아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7경기나 뛰었다. 지난 6월 잉글랜드전에서는 데뷔골도 넣었다.
FC바르셀로나는 "뎀벨레는 경기장을 환호하게 만들 놀라운 드리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서 "빠르고,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상대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골 본능을 갖춘 선수"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