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은 김인경과 유소연, 박성현에 이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네 번째로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사진=LPGA 공식 트위터 갈무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인상 경쟁이 제대로 붙이 붙었다.
렉시 톰슨(미국)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59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최종일에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했다.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더 줄인 톰슨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4타 차로 제치고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톰슨은 김인경(29)과 유소연(27), 박성현(24)에 이어 올 시즌 LPGA투어에서 네 번째로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톰슨의 우승으로 LPGA투어 개인상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평균 타수에서 68.88가 된 톰슨은 박성현을 밀어내고 이 부문 선수가 됐다. 박성현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의 선수 랭킹 포인트도 147점이 되며 선두를 달리는 유소연(150점)을 바짝 추격했다. 박성현(130점)은 3위로 밀렸다.
시즌 상금에서는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를 추가해 165만1815달러가 되며 박성현(187만8615달러)과 유소연(176만9650달러)과 격차를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