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자랑하는 축구 유망주 한광성은 올 시즌 이탈리아 2부리그 세리에B 페루자로 임대됐고, 브레시아와 7라운드에서 시즌 6번째 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자리했다.(사진=페루자 공식 트위터 갈무리)
북한 축구 유망주 한광성(페루자)의 득점 행진이 멈추지 않는다.
한광성은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레시아의 스타디오 마리오 리가몬티에서 열린 브레시아와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4분 자신의 시즌 6호골을 뽑았다.
마르코 파자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한광성은 지난달 16일 파르마전 이후 2주 만에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세리에B 선두를 달리는 페루자는 한광성을 후반 29분 교체했고, 경기 막판 연속 실점한 탓에 1-2로 역전패했다.
한광성은 프란체스코 카푸토(엠폴리)와 함께 올 시즌 세리에B 득점순위 2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는 7골을 넣은 스테파노 페티나리(페스카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