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지연.(자료사진=박종민 기자)
'미녀 검객' 김지연(29 · 익산시청)이 4년 만에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김지연은 충북 진천 충북체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 전북 대표로 나서 양예솔(호남대 · 광주)과 결승에서 15-13 승리를 거뒀다.
전국체전에서 김지연이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김지연은 2015년 2위, 지난해는 3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김지연은 오는 29일 배우 이동진과 결혼을 앞두고 경사가 겹쳤다. 둘은 3년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이룬다.
김지연은 또 22일 단체전에도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해 단체전 우승팀인 전북에는 김지연과 같은 익산시청 소속 국가대표 황선아, 최신희가 버텨 대회 2연패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