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사진 왼쪽)과 두산 김태형 감독이 25일 광주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첫 경기에서 지긴 했지만 헥터도 못 던진 것은 아니다.
좋은 타자들이 잘 쳤다. 불펜 투수들이 생각보다 좋아 긍정적이다. 오늘 경기 결과를 빨리 잊고 내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감각은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양팀 다 보기 좋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번트를 하지 않았는데) 이기려고 한 것이다.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도 나올 수 있다. 그 부분을 더 줄여야 하지 않나싶다.
타격은 안 좋은 선수도, 좋은 선수도 있다. 1~9번까지 다 잘 칠 수는 없다. 상대 투수가 좋은 선수들이다. 우리 선수들은 좋은 첫 경기를 했다. 내일 준비를 잘하겠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중요한 첫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오재원이 글러브를 던진 행동은?) 집중하다보니 불규칙 바운드가 일어나서 아쉬워서 그런 반응이 나온거 같다. 그만큼 집중한다는 얘기같다. 단기전, 중요한 경기를 하다보면 그런 제스처가 잘 나온다
니퍼트는 오늘 제구력도 괜찮았다. 차분하게 던진 것 같다. 본인의 스타일대로 잘 던진것 같다.
박세혁이 어느 정도 포수 리드를 잘해줬다. 박건우도 앞 타선에서 출루를 잘해줬다. 박세혁이 큰 경기에서 차분하게 리드를 잘해줬다.
(함덕주는 불규칙 바운드 때문에 흔들린 것인지) 그건 아닌 것 같다. 초구 카운트를 못 잡고 들어가니 본인도 생각이 많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