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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맨유의 ‘철벽’을 뚫지 못한 ‘원톱’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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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 맨유의 ‘철벽’을 뚫지 못한 ‘원톱’ 손흥민

    부상 당한 해리 케인 대신해 선발 출전해 62분 활약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 3위의 맞대결은 치열한 승부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 승리로 맨유는 올 시즌 5차례 홈 경기에서 무실점과 전승을 이어갔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손흥민(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무실점’을 깨지 못했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2분을 활약했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다.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손흥민 아래에서 공격에 나섰다.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로 활동무대를 옮긴 손흥민은 리그에서 1골을 추가할 경우 통산 20번째 골을 기록해 ‘대선배’ 박지성을 뛰어넘어 역대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도전은 아쉽게 실패했다.

    최근 전방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앞서 4차례 홈 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동안 무실점하며 모두 승리했던 맨유 수비를 괴롭혔다. 하지만 후반 17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될 때까지 가장 필요했던 골은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 햄스트링을 다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62분 교체될 때 까지 왕성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 외에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교체되기 전까지 총 32차례 볼 터치를 하며 1개의 슈팅, 1개의 키 패스를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패스 성공률은 85%로 높은 편이었으나 워낙 치열했던 경기 탓에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에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프리미어리그 3위 토트넘(6승2무2패.승점20)도 아쉬운 원정 패배를 떠안았다. 결승골은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 후반 36분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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