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김주혁.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배우 고(故) 김주혁(45)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다.
고(故)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31일 "사고, 사망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빈소는 오늘(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다"고 밝혔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되고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로 결정됐다.
마지막으로 나무엑터스 측은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고(故)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 한 아파트 앞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으로 앞서 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다. 추돌 직후 김주혁의 차량은 아파트 앞으로 전도돼 크게 파손됐고, 김주혁은 파손된 벤츠 차량에서 구조돼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 30분 쯤 사망했다.
31일 오전부터 부검이 진행됐으며 국과수 부검의는 현재 '심근경색은 아니고, 직적사인은 즉사 사능 수준의 두부손상'이라는 소견을 내놓은 상황이다.
심장, 약물 부분은 가능성이 있지만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약물이나 조직검사 결과는 7일 정도 소요되고, 정확한 사인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