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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유니세프와 캠페인 영광…희망 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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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유니세프와 캠페인 영광…희망 전하고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강당에서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협약식’ 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지구촌 아동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창전동 사옥 대회실에서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빅히트 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리더 랩몬스터는 "데뷔 이후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되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 7명이서 세상을 완전히 바꾸거나 뒤집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젊은 세대 분들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슈가와 제이홉은 "좋은 캠페인을 유니셀프와 함께해서 영광"이라며 "음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성숙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하루빨리 희망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지민 역시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멤버들과 뜻을 모아 이런 일을 하게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정국은 "해외 투어를 위해 비행기를 자주 타며 유니세프 홍보영상을 많이 봤다"며 "그간 참여를 못해 아쉬웠는데 영광스런 기회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진은 "어릴적 항상 아버지께서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도움을 드렸으면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뷔는 "학생 때 학교폭력이나 언어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은 친구들을 많이 봤다. 최근에는 이전보다 더 심하고 피해를 받는 친구들이 많아졌더라"며 "그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이번 캠페인은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준비한 사회변화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와 유니세프의 범세계적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가 만나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러브 마이셀프' 펀드를 구축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이달 5억 원을 우선 기부하고 향후 2년간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 판매 순익 3%, 캠페인 공식 굿즈 판매 순익 전액, 일반인 후원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유니세프의 '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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