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의 브랜든 브라운 (사진 제공=KBL)
'브라운 효과'는 계속 됐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파죽의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17점 11리바운드 5스틸 4블록슛을 기록한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80-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브라운을 영입한 이후 7연승 행진을 질주해 시즌 전적 8승4패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할 경우 팀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전자랜드는 44-43에서 시작된 3쿼터 초반 10득점을 몰아친 조쉬 셀비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만 7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고비 때마다 좋은 수비를 펼쳐 오리온의 기세를 꺾었다.
셀비는 22점 5어시스트를 올렸고 강상재는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삼성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0으로 눌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5점 24리바운드를 기록, 48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질주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