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 (사진=아스널 트위터)
"노(No)."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메수트 외질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FC바르셀로나 이적이 사실상 확정이라는 보도에 "노"라고 단호하게 외쳤다.
벵거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2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든 사람들이 에이전트처럼 말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컨트롤을 해야 하나"라면서 "그런 것들로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은 최근 외질의 FC바르셀로나 이적을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인 1월,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57억원)에 이적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도 외질을 눈독 들이고 있다.
외질과 함께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설도 나돌았다. 외질과 산체스 모두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벵거 감독은 담담했다.
벵거 감독은 "외질과 산체스 모두 솔직하다. 그 솔직함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의 걱정은 번리전이다. 재계약 걱정보다 경기력 향상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