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올스타와 일본 고베 아이낙의 경기.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여자축구 WK리그 올스타가 일본 고베 아이낙을 제압했다.
WK리그 올스타는 25일 리그 올스타전 및 해외 교류전을 겸해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고베 아이낙전에서 전후반 90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김상은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8분 다스카 아스나에게 동점골, 전반 22분 이토 미키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WK리그 올스타는 후반 골키퍼 김정미를 비롯해 임선주, 심서연, 이민아 등 9명을 교체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43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홍혜지가 왼쪽 측면을 휘저은 뒤 중앙으로 넘긴 공을 권하늘이 골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일본 두 번째 키커 다나카 아스나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네 번째 키커 모리야 미야비의 슈팅도 골대를 맞았다. 한국은 이세은, 장슬기, 이민아, 김담비가 차례로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