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트남 현지 스타를 발굴해 'NCT 베트남 팀'을 론칭하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V팝'을 만들겠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매경 베트남 포럼' 전야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SM이 바라보는 미래 세상과 문화 콘텐츠를 통한 베트남의 경제 발전, NCT 베트남팀 론칭 및 V팝 탄생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베트남은 인구의 65%가 35세 이하인 매우 젊고 역동적인 나라로, SM은 베트남에 특히 기대가 크다. 베트남은 한국과 생활방식, 정서, 유교 문화 등 문화적으로 비슷한 점도 많다"며 "이러한 인구,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세계적인 스타 및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면,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SM은 베트남에서 인재를 발굴해,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의 스타가 될 'NCT 베트남 팀'을 만들고, SM의 우수한 CT(Culture Technology)로 탄생한 K팝처럼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V팝을 만들 것이다"라며 "문화의 발전을 통해 베트남의 경제와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베트남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K팝은 1, 2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종 산업과의 컨버전스를 통해, 더 큰 부가가치와 경제 성장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나아가 현재 SM이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문화 콘텐츠가 향후 AI, 음성인식 등의 기술과 잘 접목된다면 미래에는 이러한 경제적 효과가 더욱 커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라며 "따라서 V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게 된다면, 베트남에 미칠 경제적 효과도 엄청날 것이라 예상한다. SM과 함께 만들어갈 V팝의 성장에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매경미디어그룹, 한국문화산업포럼, 베트남상공회의소가 함께 개최, 한·베트남 수교 25주년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렸다. 전야제 행사에는 그룹 NCT의 서울팀인 NCT 127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