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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인피니트 "호야 탈퇴 후 펑펑 울어…선택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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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인피니트 "호야 탈퇴 후 펑펑 울어…선택 존중한다"

    보이그룹 인피니트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정규 3집 앨범 'TOP SEED'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주저앉지 않겠다."

    7인조가 아닌 6인조로 첫 활동에 나서는 그룹 인피니트(INFINITE·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활동 각오다.

    8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인피니트의 '톱 시드(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인피니트는 타이틀곡 '텔 미(Tell Me)'와 수록곡 '비긴 어게인(BEGIN AGAIN)'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 6인조로 첫 활동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010년 '다시 돌아와'로 데뷔해 쉼 없이 달려온 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데뷔 후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멤버 중 유일하게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은 호야가 팀을 떠난 것이다. 이후 인피니트는 7인조로 재편되었으며, 홀로서기에 나선 호야는 배우로 활동 영역을 옮겼다.

    이와 관련한 물음에 마이크를 잡은 동우는 "호야 씨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 얘기를 처음 듣고 호야 씨와 통화하며 한 시간 동안 울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년 4개월의 재정비 기간 동안 사춘기 같은 성장통을 겪었다. 그러한 감정을 이번 앨범에 녹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우는 "아픔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 아픔을 좋은 음악으로 승화시키기로 멤버들 모두 뜻을 모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인피니트라는 팀 이름처럼 주저앉지 않고, 무한하게 도전해나가겠다"고 말을 보탰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엘은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 좀 더 성숙한 모습,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솔로곡도 그런 의미에서 수록했고 새벽까지 안무연습을 하며 땀을 쏟았다"고 말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성규는 "7명일 때와 6명일 때의 차이점은 분명 있을 것이다. 다른 색깔의 인피니트를 보여드리게 됐다. 남은 멤버들끼리 대화를 정말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까 생각을 하며 연습에 임했다. 새로운 활동에 나서는 인피니트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성규는 "호야 씨와 요즘도 종종 연락을 한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만, 우현과 엘은 "호야 씨와 연락을 안 한지 좀 됐다"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쳐 이목을 끌었다.

    인피니트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3집 '톱 시드' 전곡 음원을 공개한 뒤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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