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현이 '파이널 포(Final Four)' 무대에 올라섰다"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 미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한국인 사상 첫 메이저 4강 진출의 신화를 이룬 정현이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호주오픈 홈페이지는 정현이 4강을 뜻하는 '파이널 포' 무대에 올랐다며 "정현이 호주오픈에서 꿈의 질주를 계속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정현과 샌드그렌의 8강전은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두 이변의 주인공들의 맞대결이었다고 소개하면서 16강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은 정현이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는 내용의 경기 소식을 전했다.
또 정현이 힘겹게 매치포인트를 달성한 순간을 묘사하며 "정현이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파이널 포에 진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