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훈뮤직 제공)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10주기 헌정공연이 열린다.
고인은 1980~90년대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여 사랑받은 작곡가로, '난 아직 모르잖아요',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 가수 이문세의 히트곡을 다수 작사, 작곡했다.
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제목은 '작곡가 이영훈'으로, 영훈뮤직과 케이문에프엔디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이문세도 공연 준비를 돕고 있다.
영훈뮤직 대표이자 고인의 아내인 김은옥 씨는 "그동안 이영훈 작곡가를 잊지 않고 사랑해주신 팬들을 위한 보답의 자리"라며 "고인의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고인과 음악 작업을 함께 했던 이문세와 한영애를 비롯해 윤도현, 김범수, 전제덕, 장재인, 작곡가 김형석, 현대무용가 김설진, 뮤지컬배우 차지연 등 후배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예매는 오는 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