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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달리스트, 협회 따라 포상금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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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메달리스트, 협회 따라 포상금도 천차만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여자 컬링이지만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된 탓에 연맹 차원의 포상금은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후원사인 휠라코리아의 포상금을 기대하고 있다.(사진=노컷뉴스)

     

    메달의 경중(輕重)은 없지만 포상금은 차이가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목표로 했던 금8 은4 동8과 종합순위 4위 달성은 무산됐지만 역대 가장 많은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동계종목 강국을 향한 발판을 놓았다는 평가다.

    정부는 동계올림픽에서 나라를 대표해 국위선양에 앞장선 메달리스트를 위해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의 포상금을 준비했다. 여기에 경기력 향상연구연금도 지급된다.

    하지만 각 메달리스트는 종목별 경기단체의 상황에 따라 초가 포상금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종목은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이상호(한국체대)다.

    롯데그룹이 회장사인 대한스키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에 2억원을 내걸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어느 선수보다 많은 포상 규모다. 협회는 이상헌 코치 이하 코칭스태프에도 2억원을 줘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무려 13명의 메달리스트가 나온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구체적인 포상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다만 4년 전 소치 대회보다 포상금을 늘린다는 목표다. 소치 대회 당시 빙상 종목 메달리스트는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연맹의 살림이 넉넉하지 못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나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자체 포상금보다 후원사의 포상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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