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6일 평창선수촌에 공식 입촌해 종합순위 10위를 향한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의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됐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은 6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체코와 함께 공식 입촌했다.
이날 입촌식에는 오전 훈련을 소화한 알파인스키와 휠체어컬링을 제외한 장애인아이스하키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62명이 참석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여형구 평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사상 첫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한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며 분명한 의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입촌식에서 배동현 단장은 열암 송정희 씨가 쓴 '평창'이라고 쓰인 대형 족자를 박은수 촌장에 선물했다. 배단장과 한국 선수단 주장인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 한민수는 평화와 화합의 축제를 염원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벽'에도 사인을 남겼다.
배동현 한국 선수단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창선수촌에 입촌하며 박은수 총장에 '평창'이라고 적힌 대형 족자를 선물했다. 해당 족자는 열암 송정희 선생이 대회를 앞둔 선수단에 선물한 것이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