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공격수 이동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전북)이 2018시즌 K리그1 첫 라운드 최고의 별로 꼽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울산 현대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끈 이동국을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7일 밝혔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K리그1 전체 1호 골이다.
이동국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40분 한교원의 추가골을 도와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동국은 제리치(강원), 말컹(경남)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김승용(강원), 이재성(전북), 완델손(전남)이 선정됐고 수비진은 권완규(포항), 가솔현(전남), 김민재, 김진수(이상 전북)로 꾸려졌다. 골키퍼는 손정현(경남)이 차지했다.
K리그2 1라운드 MVP는 4일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인 수원FC의 김동찬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