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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아이스하키, 패럴림픽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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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위' 아이스하키, 패럴림픽 2연승 질주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에이스 정승환. (황진환 기자)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패럴림픽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B조 2차전에서 체코를 3-2로 격파했다. 일본과 1차전 4-1 승리에 이어 체코도 꺾으면서 준결승 진출이 유력해졌다. 한국, 체코, 미국, 일본 중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세계랭킹 3위 강호다. 체코는 9위.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이주승이 선제골을 넣었다. 3피리어드에서 동점골을 내줬지만, 정승환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종료 39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에서 정승환이 승부를 갈랐다.

    휠체어컬링도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예선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7-5로 제압했다. 미국과 러시아 출신(NPA)에 이어 슬로바키아까지 꺾고 12개국 가운데 공동 선두를 지켰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여자 12km에서는 서보라미가 12위, 이도연이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또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는 양재림이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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