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을 울린 인천 유나이티드 송시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특급 조커 송시우(인천 유나이티드)의 한 방에 시즌 첫 승을 날렸다.
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개막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2무2패 승점 2점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인천은 1승2무1패 승점 5점 6위로 올라섰다.
전반은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반드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결과는 성공. 후반 10분 안델손의 패스를 에반드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에반드로의 시즌 첫 골, 안델손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하지만 인천의 자랑 '시우 타임'에 눈물을 흘렸다.
인천은 후반 28분 송시우를 투입했다. 2016년 데뷔한 송시우는 2년 동안 넣은 10골 중 후반 교체 출전으로 9골을 터뜨린 특급 조커. 결국 송시우는 후반 45분 이윤표의 롱 패스를 받아 왼발로 서울 골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