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듀오 컬투(정찬우, 김태균)의 정찬우가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5일 정찬우의 소속사 컬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한우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찬우 씨는 1994년 데뷔 이후 24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줬다"며 "그러나 최근 공황장애와 조울증 증상이 심해졌고, 대중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안타깝지만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찬우는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를 비롯해 KBS2 '안녕하세요' SBS '영재발굴달' 등에서 모두 하차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안녕하세요' 녹화를 마지막으로 예정돼 있던 일정을 모두 끝냈다. 정찬우 씨는 당분간 건강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컬투쇼' 역시 김태균 씨가 혼자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