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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안 진다"는 김재훈에 아오르꺼러 "승리 가능성 1%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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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번 안 진다"는 김재훈에 아오르꺼러 "승리 가능성 1% 미만"

    오는 12일 로드FC 047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서 격돌

    사진=로드FC 제공

     

    "같은 선수에게 두 번 지지 않겠다" (김재훈) VS "김재훈에게 승리 가능성을 1%도 주지 않겠다" (아오르꺼러)

    2년 5개월 만에 맞붙는 김재훈(29)과 아오르꺼러(23, 중국)가 각각 필승 각오를 다졌다.

    둘은 오는 12일 중국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리는 로드FC 047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에서 대결한다.

    2015년 12월 로드FC 상하이 대회에서 치른 1차전 승자는 아오르꺼러. 당시 아오르꺼러는 비매너 논란 끝에 김재훈을 1라운드 24초 만에 펀치로 무너뜨렸다.

    아오르꺼러는 "주변에서 내가 이길 거라 하지만 김재훈도 파이터다. 그가 이길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조금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김재훈 역시 "아오르꺼러는 나와 붙은 이후 눈에 띄게 성장했다. 같은 선수로서 존경심이 들 정도다. 반면 나는 출전한 경기 모두 졌다. 승리에 대한 압박감이 크다"고 했다.

    그러나 둘 모두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훈련이다.

    아오르꺼러는 "김재훈을 꺾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시합 날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 완벽한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재훈은 "무제한급 그랑프리 한국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새벽까지 훈련했다. 재밌고 화끈한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마다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다.

    아오르꺼러는 "김재훈에게 승리 가능성을 1%도 주지 않겠다. 1차전 때처럼 확실히 이겨서 다시 도전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며 "케이지 위에서 보자"고 선전포고했다.

    김재훈은 "같은 선수에게 두 번 질 수 없다"며 "반드시 이겨서 1처전 때 비매너 행동을 후회하게 해주겠다. (권)아솔 형님까지 나설 필요 없다. 내 선에서 정리하겠다"고 응수했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둘의 1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김재훈의 세컨드를 본다.

    권아솔은 "이번에 또 비매너 불상사가 발생하면 밀쳐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겠다. 케이지 위에서 두들겨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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