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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7년만에 'SNL코리아' 폐지 결정

    (자료사진/윤창원 기자)

     

    'SNL코리아'가 방송 7년만에 폐지됐다.

    tvN은 11일 "'SNL코리아'가 지난 시즌9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SNL코리아'는 2011년 12월 '뭘 좀 아는 어른들의 생방송 코미디쇼'라는 기치를 걸고 방송을 시작했다.

    시즌제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3분 남친', '극한직업', '더빙극장', 'GTA시리즈' 등 독특한 재미를 담아낸 디지털 숏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여의도 텔레토비', '미운우리프로듀스101' 등 정치 풍자 코너도 종종 선보였다.

    지난 7년간 총 205회 차의 방송을 통해 186팀의 호스트가 출연했으며, 김슬기, 고경표, 유병재, 권혁수, 정상훈 등이 고정 크루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tvN은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 흐름에 따라 대승적인 종영을 결정했다"며 "향후 'SNL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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