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의 배지환(19)이 한국으로 돌아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 구단이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훈련하고 있는 배지환이 한국에 다녀오는 것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배지환은 한국 대구에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여성 A씨는 최근 배지환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배지환이 고소를 당한 사실을 구단에 알렸고 우리도 곧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배지환은 한국에서 직접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정상적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