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에서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권선거용 투표용지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밤 7시쯤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군 선거관리위원회 맞은편 도로에서 면사무소 직원 A씨가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권선거용 투표용지 7장을 발견해 군청에 신고했다.
군청은 영암군 선관위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선관위는 규격에 맞지 않아 폐기처분한 투표용지라고 밝혔다.
경찰은 투표 용지 폐기처분 과정에서 일부가 유실된 것으로 보고 선관위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