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20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 23명의 2018 러시아월드컵 참가 최종명단을 공개했다.(사진=독일 축구대표팀 공식 트위터 갈무리)
독일의 월드컵 2연패 도전을 함께 할 23명이 확정됐다.
요아힘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할 23명의 최종명단 탈락자를 발표했다. 27명의 선수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렀던 뢰브 감독은 포지션 별로 1명씩의 탈락자를 선정했다.
공격수 중에는 닐스 페테르센(프라이부르크)이 탈락했고, 미드필더는 르루아 사네(맨체스터시티)가 짐을 쌌다. 수비수는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로 골키퍼 중에는 베른트 레노(레버쿠젠)가 월드컵을 TV로 지켜보게 됐다. 뢰브 감독은 "노이어가 100%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최종명단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노이어는 지난 3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통해 20개월 만의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독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끝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마련한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반세기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 러시아 월드컵 독일 대표팀 최종 명단
▲ 골키퍼 =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케빈 트라프(파리 생제르맹)
▲ 수비수 = 조슈아 키미히, 제롬 보아텡, 니클라스 쥘레,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마티아스 긴터(묀헨글라트바흐),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요나스 헥토어(쾰른), 마르빈 플라텐하르트(베를린)
▲ 미드필더 =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외질(아스널),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 레온 고레츠카(샬케), 제바스티안 루디(바이에른 뮌헨),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 공격수 =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마리오 고메스(슈투트가르트),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