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XXTentacion '룩 앳 미!(Look at Me!)' 커버)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미국 플로리다 디어필드 해변 인근에 있는 오토바이 대리점에서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갔으나 끝내 사망했다.
XXXTentacion은 무장 강도 두 명에게 피습을 당했고, 두 용의자는 SUV 차량을 타고 사건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TMZ는 XXXTentacion이 스포츠카 안에서 총상을 입은 채 앉아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20세의 어린 나이었던 XXXTentacion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빠르게 인기를 얻은 신예 래퍼로, 히트 싱글 '새드!(Sad!)'가 수록된 앨범 '?'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임신한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휘말리는 등 논란의 중심에 있는 래퍼이기도 했다.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 등 동료 뮤지션들은 XXXTentacion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