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로스토프=박종민 기자)
설상가상이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마저 쓰러졌다.
기성용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 F조 2차전에서 후반 막판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교체 카드를 다 쓴 탓에 계속 그라운드에 남아야 했다.
독일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은 아직 보고를 못 받았다"면서 "경기 끝나고 많이 다리를 저는 모습을 봤다. 3~4일 안에 100%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목발에 의지해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왼쪽 종아리 부상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왼쪽 종아리 부상이다. 경기 후 바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는데 내일 정확한 상태를 말하겠다"고 설명했다.